지난 9월 7일!!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와 광주 전역에 자리한 31개의 파빌리온이 뜨거운 열기 속에 드디어 개막했어!!😎벌써 다녀온 사람들도 있겠지? 올해는 비엔날레 창설 30주년을 맞이해 정말 다양한 국가의 파빌리온을 광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말야!! 특히 '광주 파빌리온' 은 가장 주목을 받는 전시가 아닐까 싶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 광주 파빌리온의 전시 제목은 바로 < 무등 : 고요한 긴장(Equity : Peaceful Strain) >이야!
전시를 총괄한 안미희 감독님은 광주정신을 '무등(無等, equity)'으로 해석하며 '문화적, 정신적 중추로 광주의 지역성과 역사를 대변하는 무등'을 재조명했어. 광주정신을 무등의 정신으로 확장하며 동시대의 고민과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하셨다고 해!
광주의 근간인 무등은 더 넓은 지역의 공동체 의식, 평화 정책, 연대 방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신호이자 방향성이다. 광주파빌리온은 무등의 정신을 다채로운 높낮이의 신호로 변환하여 발송하는 기지국이 된다.
- 안미희(광주파빌리온 전시감독) "무등, 실천과 공감의 기지국" 중에서 -
광주정신을 무등(無等, equity)으로 해석해서 전시로 풀어낸 점이 꽤 흥미롭더라구✨✨없을무(無)에 등급등(等)이라는 말 그대로 등급이나 차별이 없다라는 무등의 의미를 광주정신에 대입해 새로운 세대의 시선으로 해석한 것이 굉장히 좋았는데 '광주파빌리온은 무등의 정신을 다채로운 높낮이의 신호로 변환해 발송하는 기지국이 된다'는 그 말이 참 인상깊었달까!😉✌️
에메올팀이 이 전시를 추천하는 이유는 '비경험세대가 해석하는 광주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 때문이야. 특히 전시의 첫 부분인 아카이브 세션에서는 < 월간무등 >이라는 이름으로 광주정신을 해석하는 미래세대의 새로운 관점과 가능성을 논의한 집담회 의 흥미로운 텍스트들을 아카이브 전시로 만나볼 수 있어.
'광주', '오월', '무등'을 주제로 지역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청년 기획자, 활동가, 예술가, 연구자 등이 대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 유의미한 목소리를 들려주었어. 참여한 청년들의 발언을 들어보니 에메올 프로젝트와도 연결되는 지점들이 참 많더라구. < 작지만 소란한 공론장 >에서 나눈 의견들과 비슷한 관점들도 많아서 우리 구독자들이라면 분명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을거야!!🙇♂️🙇♂️🙇♂️
전시는 12월 1일까지 꽤 길게 진행되니 모두들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들러보라구! : )